USB가 RAW로 표시될 때|윈도우11에서 포맷하기 전에 확인해야 할 것
USB를 컴퓨터에 연결했는데 평소처럼 파일이 열리지 않고 디스크 관리에서 파일 시스템이 RAW로 표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파일 탐색기에서 USB를 클릭했을 때 포맷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RAW 상태는 단순히 USB가 인식되지 않는 문제와는 다릅니다. 윈도우가 USB 자체는 감지하고 있지만 기존 파일 시스템을 정상적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USB 안에 사진, 문서, 업무 자료처럼 필요한 파일이 있다면 바로 포맷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USB를 다시 사용하는 것보다 기존 데이터가 필요한지를 먼저 판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윈도우11에서 USB가 RAW로 표시될 때 현재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과 포맷하기 전에 살펴봐야 할 내용을 순서대로 알아보겠습니다.
USB RAW 상태란 무엇인가
USB 메모리는 일반적으로 FAT32, exFAT, NTFS와 같은 파일 시스템으로 사용됩니다. 파일 시스템은 저장장치에 있는 파일과 폴더를 운영체제가 읽고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윈도우에서 USB의 파일 시스템을 정상적으로 확인하지 못하면 디스크 관리에서 RAW로 표시될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USB가 파일 탐색기에 표시되지만 열리지 않음
- USB를 열면 포맷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나타남
- 디스크 관리에서 파일 시스템이 RAW로 표시됨
- 드라이브 용량은 표시되지만 내부 파일에 접근할 수 없음
- 드라이브를 사용할 수 없다는 오류가 나타남
따라서 RAW라고 표시된다고 해서 USB가 컴퓨터에서 완전히 인식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저장장치는 감지되지만 윈도우가 기존 파일 시스템을 정상적으로 읽지 못하는 상태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디스크 관리에서 USB가 RAW인지 확인하기

먼저 USB를 연결한 상태에서 디스크 관리를 실행합니다.
- 작업 표시줄의 시작 버튼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합니다.
- 디스크 관리를 선택합니다.
- 화면 아래쪽에서 연결한 USB를 찾습니다.
- USB의 용량과 드라이브 문자를 확인합니다.
- 파일 시스템 항목이 RAW로 표시되는지 확인합니다.
USB를 찾을 때는 디스크 번호만 보지 말고 저장장치 용량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32GB USB를 연결했다면 비슷한 용량으로 표시되는 이동식 저장장치를 확인합니다. 컴퓨터의 SSD나 다른 외장 저장장치를 USB로 잘못 판단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RAW와 할당되지 않음은 같은 상태가 아닙니다
디스크 관리에서 USB를 확인할 때 RAW와 할당되지 않음을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RAW 상태에서는 파티션이나 볼륨이 존재하면서 파일 시스템이 RAW로 표시될 수 있습니다. 반면 할당되지 않음은 해당 공간에 사용할 수 있는 볼륨이 정상적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화면에 나타나는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 디스크 관리 표시 | 확인할 내용 | 주의할 점 |
|---|---|---|
| RAW | 파일 시스템을 정상적으로 읽지 못하는 상태인지 확인 | 필요한 데이터가 있다면 포맷 주의 |
| 할당되지 않음 | 기존 파티션 상태와 사용 이력 확인 | 새 볼륨 생성 전 데이터 확인 |
| NTFS | 정상 파일 시스템 여부와 다른 오류 확인 | RAW 문제와 구분 |
| FAT32 | 정상 파일 시스템 여부 확인 | 다른 원인 점검 |
| exFAT | 정상 파일 시스템 여부 확인 | 다른 원인 점검 |
특히 기존에 정상적으로 사용하던 USB가 갑자기 RAW 또는 할당되지 않음으로 바뀌었다면 새 볼륨 생성이나 포맷부터 진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포맷하라는 메시지가 나타나도 먼저 취소하기
RAW 상태의 USB를 파일 탐색기에서 열려고 하면 디스크를 사용하기 전에 포맷해야 한다는 안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USB 안의 파일이 필요하다면 이 단계에서는 포맷을 진행하지 않고 취소합니다.
포맷은 저장장치에 파일 시스템을 구성하여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지만 기존에 저장된 데이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 순서로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 포맷 안내창이 나타나면 우선 취소합니다.
- USB에 필요한 파일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 디스크 관리에서 실제로 RAW 상태인지 확인합니다.
- USB의 용량이 정상적으로 표시되는지 확인합니다.
- 데이터 보존이 필요한지 결정합니다.
USB 안의 자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와 반드시 복구해야 하는 자료가 있는 경우는 이후 대응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USB에 중요한 데이터가 있는지 먼저 판단하기
RAW USB를 발견했을 때 가장 먼저 결정해야 하는 것은 USB를 다시 사용할 것인지보다 저장된 데이터가 필요한지입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파일이 들어 있다면 데이터 보존을 우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다른 곳에 백업하지 않은 사진이나 동영상
- 업무 문서와 개인 문서
- 다시 받을 수 없는 파일
- 오래 보관한 개인 자료
- 원본이 USB에만 있는 자료
반대로 USB 안의 자료가 전혀 필요하지 않고 다른 곳에 모두 백업되어 있다면 저장장치를 다시 사용하는 방향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이 판단을 먼저 해두면 불필요하게 포맷이나 파티션 변경을 진행하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RAW 상태에서 함부로 변경하지 말아야 할 항목

인터넷에서 USB RAW 해결 방법을 찾다 보면 포맷, 볼륨 삭제, 파티션 생성 등 여러 방법을 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데이터가 있는 USB라면 저장장치의 구조를 변경하는 작업을 바로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다음 작업은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 USB 포맷
- 기존 볼륨 삭제
- 새 단순 볼륨 생성
- 디스크 초기화
- 파티션을 임의로 변경하는 작업
이러한 작업은 USB를 다시 사용하는 데 필요한 과정이 될 수 있지만 기존 데이터 보존이 우선인 상황에서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먼저 USB의 현재 상태와 데이터의 중요도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다른 USB 포트와 다른 컴퓨터에서도 확인하기
RAW로 표시된다면 연결 환경도 간단하게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USB 허브나 연장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다면 USB를 컴퓨터의 포트에 직접 연결합니다.
또한 다른 USB 포트에 연결한 뒤 디스크 관리에서 동일하게 RAW로 표시되는지 확인합니다.
가능하다면 다른 컴퓨터에서도 해당 USB를 연결해 확인합니다.
다만 다른 컴퓨터에서도 동일하게 RAW로 표시된다면 단순히 현재 PC의 파일 탐색기 문제로만 보기 어렵습니다.
여러 장치에서 확인할 때도 포맷을 요구하는 메시지가 나타난다면 중요한 데이터가 있는 경우 포맷을 진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USB가 정상 용량으로 표시되는지도 확인하기
디스크 관리에서 RAW 여부뿐 아니라 USB의 전체 용량도 확인합니다.
사용하던 USB가 64GB 제품이라면 디스크 관리에서도 대략 그에 해당하는 전체 용량이 인식되는지 살펴봅니다.
정상적인 용량으로 인식되면서 RAW로 표시되는 경우와 저장장치 용량 자체가 비정상적으로 표시되는 경우는 같은 상황으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다음 세 가지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USB의 전체 용량
- 파티션 또는 볼륨 상태
- 파일 시스템 표시
USB 제품의 실제 용량과 디스크 관리에서 표시되는 용량에는 계산 방식에 따라 어느 정도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숫자가 완전히 동일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CHKDSK부터 실행해도 될까
USB 오류 해결 방법을 검색하면 CHKDSK 명령을 사용하는 방법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RAW 상태의 USB에서는 무조건 CHKDSK부터 실행하는 방식으로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CHKDSK는 윈도우에서 파일 시스템 오류를 검사하고 수정하는 데 사용하는 도구이지만, RAW로 표시되는 드라이브에서는 파일 시스템을 정상적으로 인식하지 못해 실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USB에 중요한 데이터가 있다면 인터넷에서 찾은 명령어를 그대로 입력하기보다 현재 파일 시스템 상태와 데이터 보존 필요성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히 명령어 하나를 실행한다고 모든 RAW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데이터가 필요하지 않을 때 포맷을 고려하기
USB 안의 데이터가 필요하지 않거나 다른 저장장치에 백업되어 있다면 RAW 상태를 확인한 뒤 포맷을 통해 USB를 다시 사용할 수 있는지 검토할 수 있습니다.
다만 포맷하기 전에 해당 저장장치가 정말 문제가 발생한 USB인지 다시 확인합니다.
컴퓨터에 여러 저장장치가 연결되어 있다면 다른 드라이브를 잘못 선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포맷을 진행하게 된다면 USB 사용 목적에 따라 파일 시스템을 선택하게 됩니다.
- FAT32: 다양한 기기와의 호환성이 필요한 경우 사용할 수 있음
- exFAT: 비교적 큰 파일을 저장하면서 여러 운영체제와의 호환성이 필요한 경우 고려
- NTFS: 주로 윈도우 환경에서 사용하는 경우 고려
파일 시스템 선택은 USB를 어디에서 사용할 것인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포맷을 완료했는데도 다시 RAW 상태가 발생하거나 저장과 읽기 과정에서 오류가 반복된다면 USB 저장장치 자체의 상태도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RAW 문제가 반복되면 USB 상태도 확인하기
포맷 후 잠시 정상적으로 사용되다가 다시 RAW로 표시되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일회성 파일 시스템 문제로만 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상황이 반복되는지 확인합니다.
- 파일 복사 중 연결이 자주 끊김
- USB가 연결되었다가 사라짐
- 파일을 읽거나 저장할 때 오류가 반복됨
- 다른 컴퓨터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함
- 포맷 후 다시 RAW 상태가 나타남
이런 증상이 계속된다면 중요한 파일을 해당 USB에만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저장장치에 이상 징후가 있을 때는 정상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동안 필요한 자료를 다른 저장장치에 백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USB가 RAW로 표시될 때 확인 순서
윈도우11에서 USB가 RAW로 표시된다면 다음 순서로 확인하면 됩니다.
- 파일 탐색기에서 나타나는 오류 메시지를 확인합니다.
- 포맷 안내가 나타나면 필요한 데이터가 있을 경우 취소합니다.
- 디스크 관리를 실행합니다.
- 해당 USB의 용량과 드라이브 문자를 확인합니다.
- 파일 시스템이 실제로 RAW로 표시되는지 확인합니다.
- RAW와 할당되지 않음 상태를 구분합니다.
- USB 안의 데이터가 필요한지 판단합니다.
- 다른 USB 포트와 다른 컴퓨터에서도 상태를 확인합니다.
- 중요한 데이터가 있다면 포맷이나 파티션 변경을 보류합니다.
- 데이터가 필요하지 않을 때 저장장치를 다시 사용할 방법을 검토합니다.
USB가 RAW로 표시됐다고 해서 무조건 고장이라고 판단하거나 바로 포맷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USB가 어떤 상태로 인식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저장된 데이터가 필요한지 먼저 결정하는 것입니다.
특히 중요한 파일이 있다면 포맷, 볼륨 삭제, 새 파티션 생성처럼 저장장치의 구조를 변경하는 작업부터 진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필요한 데이터가 없고 USB를 다시 사용할 목적이라면 상태를 충분히 확인한 뒤 포맷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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